친한동훈 조경태 "국힘 PK도 어렵다, 부산 분위기 싸하고 냉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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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 조경태 "국힘 PK도 어렵다, 부산 분위기 싸하고 냉소적"

폴리뉴스 2025-05-21 15:54:52 신고

부산 5선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 민심에 대해
부산 5선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 민심에 대해 "분위기가 싸하고 싸늘한 느낌을 받았다, 결집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친한동훈계이자 부산 6선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 민심에 대해 "분위기가 싸하고 싸늘한 느낌을 받았다, 결집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1일 에 출연해 "상당히 결집이 안 되고 분위기가 싸늘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에 소속된 대통령의 잘못으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대선이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지고 냉소적인 느낌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58.25%, 이재명 후보는 38.15%를 얻어 보수층의 지지가 높은 지역임에도 최근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직전 보궐선거인 부산교육감선거에서 보수세력이 크게 패해 40% 정도, 상대 쪽 진보세력은 50% 이상 나왔고 거제시장 선거도 큰 격차로 패했다"며 "김문수 캠프가 민심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냉정하게 분석해 선대위에 반영하고 후보자의 마음가짐도 달라져야 하는데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대로 간다면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선거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거는 1표 차이라도 이겨야 되는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흐름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길을 가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간절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에 옹호하는 세력들, 탄핵에 반대했던 세력들은 2선으로 단호하게 후퇴를 시켰으면 좋겠다, 거기에 앞장섰던 분들이 TV 화면에 안 나와야 한다"며 "그분들이 TV 화면에 매일같이 어른거리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되고 결국 우리 당은 합리적 보수가 아니라 극우세력화로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배우자 토론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많이 미약하다, 아마 배우자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자고 하는 것일 텐데 그렇다면 결국 형제들의 토론, 자녀들의 토론 뭐 이런 식으로 하자는 것이냐, 국민 설득력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대구와 청주, 원주까지 이어진 개별적인 지지유세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와는 생각의 차이는 있지만 상대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안 되겠다는 대의명분 과 절박한 심정으로 (김문수가)국민의힘 후보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 가지 요구조건이 비상계엄 및 탄핵반대 입장에 대한 사과와 가담인물을 배제시키고,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단호한 절연, 경선 중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에 대한 공개사과 세 가지 아니냐, 무리한 조건이 아닌데도 수용하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가 부산 유세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아주십시오, 그러려면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됩니다'고 말했을 뿐 김문수라는 이름 석 자는 말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 가지의 요구사항을 김문수 후보가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아마 이름도 표명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김 후보가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적극적인 행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행유세도 좋겠지만 생각의 차이가 있다면 전략적으로라도 별도로 유세하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존중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자진 탈당 이후에도 선거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앙선대위 캠프로 가보면 이게 김문수 캠프라기에는 너무도 이해가 안 되는 캠프의 구성이다, 김문수 캠프가 아니라 한덕수 캠프, 윤석열 캠프 아니냐는 볼멘소리들도 나올 정도이지 않느냐"며 "자진탈당보다는 제명이나 출당조치를 시키면서 관계를 절연하는 것이 국민들께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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