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인데…" 수박과 같이 먹어선 안 되는 최악의 조합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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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여름인데…" 수박과 같이 먹어선 안 되는 최악의 조합 5가지

위키푸디 2025-05-21 15: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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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자료사진. / neme_jimenez-shutterstock.com
수박 자료사진. / neme_jimenez-shutterstock.com

바야흐로 수박의 계절이 돌아왔다.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에는 수박을 꼭 먹어줘야 하는데, 우선 과즙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갈증을 해소해 주고 탈수를 방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박을 먹으면 비타민C와 아르지닌 성분이 피로를 풀어 주고, 리코펜 성분이 손상된 면역 체계를 회복시켜 주는 등, 몸에도 좋은 효능을 많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수박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 이런 음식들과 수박을 같이 먹으면 작게는 소화불량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체내 장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수박과 같이 먹어선 안 되는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1. 후식으로 먹으면 딱 좋지만… '튀김'

튀김 자료사진. / 위키푸디
튀김 자료사진. / 위키푸디

고소하고 기름진 튀김은 누구나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은 입맛을 돋우고 튀김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은 중독성이 강해 계속해서 튀김을 먹도록 만든다. 이런 튀김을 먹다 보면 기름기로 인해 더부룩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후식으로 수박 한 조각을 먹어주면 시원한 과즙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것만 같다.

하지만 튀김을 먹은 뒤 후식으로 수박을 먹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튀김은 소화가 느리고 기름진 성분이 많아 위장에 부담을 심하게 주는데, 여기에 수분 함량이 많은 수박을 먹으면 위장 내 소화액 농도가 낮아져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이러면 소화 불량, 복통,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튀김은 위장을 통과할 때까지 4~5시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이 시간 안에는 수박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2.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 '차가운 음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위키푸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위키푸디

여름에는 더위를 견디기 위해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찬물부터 시작해서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음식들을 먹으면 찌는 듯한 더위도 잠시나마 물러나는 기분이 든다. 물론, 수박 역시 차게 식혀서 먹을수록 더욱 맛있기 때문에 찬 음식과 수박을 함께 먹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차가운 음식들과 수박을 함께 먹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수박은 원래부터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인데, 이를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 찬 음식과 함께 먹으면 위장에 큰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위장은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연동운동과 소화액 분비가 저하되는 기관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상태에서 음식을 추가로 섭취하게 되면 낮아진 위장 온도로 인해 음식이 복부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소화불량과 복통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여름에는 비단 수박뿐만 아니라 차가운 종류의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 좋다. 또한, 수박을 먹은 뒤 따뜻한 차나 미지근한 물을 마셔 위장의 온도를 올려주면 소화불량을 방지할 수 있다.

3. 너무 닮아서 문제인 둘… '멜론'

멜론 자료사진. / 위키푸디
멜론 자료사진. / 위키푸디

멜론과 수박은 비슷한 점이 많은 과일이다. 두 과일은 모두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갈증 해소와 체온 유지에 매우 효과적인 과일이다. 게다가 맛까지 달콤해 두 과일을 같이 먹으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멜론과 수박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조합이다. 각각의 과일이 모두 높은 수분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먹었다간 부담 또한 두 배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멜론과 수박은 모두 천연 과당이 높아 같이 먹을 경우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다. 이는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멜론과 수박은 시간을 두고 따로 즐기는 편이 가장 좋다. 이러면 각 과일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4. 화채에 빠지지 않는 단골 조합인데… '우유'

우유 자료사진. / 위키푸디
우유 자료사진. / 위키푸디

수박화채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우유가 자주 들어간다. 수박의 달콤한 맛과 우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화채 속에서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식품 모두 영양소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유감스럽게도 두 음식을 같이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상술했듯이 수박은 수분이 풍부하지만, 이 때문에 위액을 희석해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유는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음료이기 때문에 이를 같이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편이 좋다.

5. 이 부분이 안 좋다면 시도도 하지 마세요… '바나나'

바나나 자료사진. / 위키푸디
바나나 자료사진. / 위키푸디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다. 바나나와 수박을 같이 먹으면 바나나 특유의 뻑뻑한 식감을 수박이 잡아주고, 수박의 약간은 밍밍한 맛을 바나나가 잡아줘 상당히 궁합이 좋다. 이 둘을 주스로 갈아 마시면 다른 첨가물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과일주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해당 부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바나나와 수박을 함께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바로 신장이다. 수박과 바나나 모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두 과일을 함께 먹으면 다량의 칼륨을 흡수하게 된다.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칼륨을 체내에서 제대로 배출시킬 수 없어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면 손발 저림, 피로감, 심박수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 조합은 절대 같이 먹어선 안 된다. 그뿐만 아니라 수박이나 바나나를 단독으로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 가능한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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