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26)이 2025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21일(한국 시각) 지난주까지 결과를 토대로 34명의 전문가에게 아메리칸리그(AL)와 NL 신인상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신인상 모의 투표는 1위표(5점), 2위표(4점), 3위표(3점), 4위표(2점), 5위표(1점)로 나눠 실시됐고,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정했다.
다저스가 포함된 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A.J. 스미스 쇼버(23)가 1위표 10장을 받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른손 투수인 그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2위 역시 애틀랜타 소속인 왼손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24)으로 타율 0.357, 홈런 5개와 15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1위표 14장으로 스미스 쇼버보다 득표가 많았지만, 총점에서 밀리며 2위가 됐다. 3위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24)는 1위표 4장을 받았다. 4위 루이스앙헬 아쿠냐(23·뉴욕 메츠)는 1위표 1장, 5위 딜런 크루즈(23·워싱턴 내셔널스)는 1위표 2장을 받았다.
이 5명을 제외하고 득표한 선수들은 이름만 나열됐다. 그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김혜성은 20일 경기까지 타율 0.400, 홈런 1개와 5타점, 도루 3개를 올리고 있다. 다만 1위표는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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