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앞으로 통일이 되면 많은 교통수요가 북한으로부터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일 전에는 우선 김포공항으로부터 서울로 빠르게 가는 교통수단이 (없는 게) 김포의 제일 큰 문제다. 콩나물 시루 같은 김골라에 타고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잘 안다"며 "제가 반드시 김포시민 여러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최전방 접경지이기 때문에 군사보호구역이 많다"며 "산업단지를 번듯하게 만들지도 못하고 신도시에 집은 지었지만 일자리가 부족하다. 김포에 좋은 땅이 많이 있는데 전부 연구소와 직장을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 이재명을 지원하지 않으면 그냥 골로 간다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89.77%로 몰표 받고 후보가 됐다. 다른 사람이 다 꼼짝 못한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은 너무 민주주의가 많아서 밖에서 다 같이 하자고 난리"라며 "국민의힘에는 민주주의가 너무 많아서 제가 머리가 아프다. 여러분이 뜨겁게 지지 응원해준 덕분에 출발이 늦었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