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후 보안 강화...KISA 인증업체 점검 ‘문제 없음’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최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위메이드가 최근 발생한 자체 암호화폐 위믹스 해킹 사태 이후 실시한 보안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이 외부 점검기관으로부터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았다.

위메이드는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를 통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침해 사고에 대한 이행 조치 결과’ 전 항목에서 문제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내부통제, 망 분리, 인증, 접근통제, 모니터링 등 15개 세부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양호’와 ‘미흡’ 두 등급으로 평가됐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명 과정에서도 다른 KISA 인증 업체의 점검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외부 인증기관이 교차 점검을 실시한 결과 연이은 ‘양호’ 판정을 받은 만큼, 위메이드는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와 재발 방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