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4-H 연합회가 지난 21일 해리면 라성리 공동 과제포에서 옥수수 식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4-H 연합회가 지난 21일 해리면 라성리 공동 과제포에서 옥수수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기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본격적인 공동 재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다.
전북 고창군 4-H 연합회가 지난 21일 해리면 라성리 공동 과제포에서 옥수수 식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 4-H 연합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나눔의 농업'을 실천하고자 한다.
회원들은 밭을 정비하고 고랑을 만든 뒤 생분해 필름을 피복하여 옥수수를 정식하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작업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습 속에서 4-H 특유의 활기와 단결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전북 고창군 4-H 연합회가 지난 21일 해리면 라성리 공동 과제포에서 옥수수 식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번 옥수수 식재는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회원 간의 유대와 협동심을 키우고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에 확산시키는 실천적 교육 활동이다. 이번에 정식한 옥수수는 한여름에 수확하며 수확한 옥수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포를 운영하게 된 고창군 4-H 박정환 회장은 "땅을 함께 일구고 씨앗을 심는 과정을 통해 협동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이 결실이 지역의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4-H 연합회는 관내 청년 농업인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공동 재배, 봉사 활동, 선진지 견학,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