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은 다양한 인기 신작, 각종 할인 행사 등으로 순위표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글로벌 판매 순위 2위에 안착한 건설 시뮬레이션 ‘로드크래프트’와 PC 버전이라는 새로운 날개로 흥행을 예고한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등 두 신작의 열기가 뜨거운 모습이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로드크래프트’
먼저, 21일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뒤를 이어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안착한 ‘로드크래프트’가 돋보인다. ‘로드크래프트’는 지난 20일 출시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으로, 여타 장르 게임들과는 달리 재난·재해 현장 복구라는 독특한 주제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불도저부터 크레인,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재해 현장에 쓰이는 다양한 중장비가 등장한다. 이들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로 무너져 내린 지역을 복구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적이다. 해당 과정에는 잔해 제거부터 전력망 복구, 평탄화 작업 및 도로 설치, 잔해 재활용 등 실제 재해 복구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세한 구성으로 게임에 옮겨두고 있다.
여타 건설 시뮬레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플레이 요소를 다수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으로, 이를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다만 스팀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약 1,100여 평가 중 61% 긍정적)’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흥행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다.
▲ 5월 21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이어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21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1위로 예약 판매 시점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약 판매 시작 당일인 16일에는 글로벌 판매 3위 등 최상위권을 점유한 바 있어, 게임을 향한 전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중국 지역에서는 연일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1일에도 2위에 안착, 중국 이용자들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향한 각별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6월 12일 PC 버전 정식 출시와 함께 자사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DLC를 선보일 예정으로, PC 버전의 인기와 더불어 기존 PS5 버전에서도 판매량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법하다.
이외에도 최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회복에 나서고 있는 ‘헬다이버즈2’는 꾸준한 이용자 지표 상승을 연출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이전 ‘헬다이버즈2’의 일일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약 3만 명대에 머물렀으나, 21일에는 최다 16만 명대까지 동시 접속자 수가 증가했다.
▲ ‘스텔라 블레이드’
한편, 스팀에서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 기간에는 넥슨이 개발 중인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기대 신작들이 체험판, 테스트 등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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