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단체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날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을 맞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체계적인 IP-R&D 전략 시스템을 운영하며,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발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철저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등 지식재산권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국산 신약 제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개발과 함께,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도 큰 평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하며, 이후 유럽과 일본 등에서도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 맞춰 5월 19일부터 양일간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발명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가 코엑스 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열리고 있으며, 유한양행도 이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유한양행의 부스에서는 1933년 출시된 대표 상품 '안티푸라민'의 옛 포장, 1965년 등록된 특허증 등 유한양행의 발명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과 함께, 2021년 1월 국내 허가된 신약 '렉라자'의 국내외 특허증 및 현재 주요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유한양행의 조욱제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하는 발명의 날이 60회를 맞은 오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유한양행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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