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오산 에어파워데이)'에 몰래 들어가 전투기 사진을 촬영한 대만인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대만 국적의 A(60대)씨와 B(40대)씨를 최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쇼 현장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행사 당시 미군 측에서는 중국인과 대만인 출입을 금지한 상태였다. A씨 등은 현장에서 세 번의 출입 제지를 당했음에도 한국인들 사이에 섞여 몰래 에어쇼 행사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다음 날인 11일 A씨와 B씨를 체포했다.
이들이 촬영한 것이 어떤 장면인지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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