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 최고급 인공지능(AI) 연구자를 국내 유치하기 위한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열린 'AI 인재 양성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에는 올해 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유치된 글로벌 인재는 'World Best LLM 프로젝트(가칭)'에 선정된 팀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AI 챔피온)'도 개최될 예정이다. 약 10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며 대회 방식과 시기는 올해 상반기 내 공고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AI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AI 스타펠로우십' 3개 과제를 추가 선정하고, 생성AI 기업과 대학이 함께 관련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도 3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오는 6월 11일까지 사업공고를 진행 중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이번 추경을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라며 "AI 인재 부국(富國)이 돼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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