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유입주의 생물 지정 15배 늘어…'생태계 교란' 생물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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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유입주의 생물 지정 15배 늘어…'생태계 교란' 생물군도↑

모두서치 2025-05-21 13:1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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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지난 10년간 생태계 교란 생물이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정리한 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료집 통계에 따르면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된 생물종은 2015년 55종에서 지난해 853종으로 10년간 15배 이상 늘었다. 유입주의 생물은 국내에 들어올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 국립생태원 분석을 거쳐 환경부가 지정·고시하고 있다.

국내 유입 시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의 지정도 같은 기간 18개 분류군에서 40개 분류군(1속 39종)으로 증가했다.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유입주의 생물과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는 2015년 4만5295종에서 지난해 6만1230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15년 246종에서 지난해 기준 282종으로 늘었다.

지난 10년간 습지보호지역은 2015년 356㎢에서 지난해 1750㎢로 약 5배 확대됐다. 습지를 제외한 해양보호구역 면적도 같은 기간 약 1.7배 증가했다.

이는 한국이 지난 2023년 12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내용을 반영해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한 영향이 크다. 2022년 12월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육지와 해양 면적의 최소 3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자료집은 이날 오후부터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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