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조선, 미래기술 산업, 에너지 대전환 등 울산 관련 3개 분야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김종훈 울산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을 다시 성장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울산처럼 산업기반을 가진 도시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선 분야 공약사업으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이끌어갈 '미래 친환경 첨단 조선기술 혁신지구' 조성, 울산을 방산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미래기술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엔지니어링 센터 설립, 양자기술 클러스터 조성,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통합 실증지 선정 등을 공약했다.
에너지 대전환 분야 공약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청정수소 클러스터와 고효율 스마트 배터리 혁신밸리 구축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미래 모빌리티, 양자기술, 수소경제 등 차세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약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는 울산이 기술과 에너지 전환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산업의 도시'에서 '미래의 도시'로 도약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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