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다공성 입자구조를 적용한 구강붕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형 ‘솜탭’(SOM-Tab™)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솜탭의 솜(SOM)은 ‘Soft On Mouth’와 솜사탕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입안에서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녹는 제형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솜탭은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구강붕해정(ODT)을 건기식에 적용하고 녹는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과 함께 삼키거나 씹어 먹어야하는 일반적인 건기식과 달리 침에 닿는 즉시 빠르게 녹기 때문에 정제나 캡슐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효능 면에서도 일반 건기식보다 유리하다. 학술지 ‘Pharmaceutical Development and Techology’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구강붕해정은 씹어먹는 츄어블 정제 대비 기능 성분 방출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일반 정제와 비교했을 때 인체 흡수 속도가 135% 높다는 연구 자료도 있다.
솜탭은 현재 비타민·미네랄 제품을 시작으로 고객사 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너뷰티 소재와 항노화 소재 등 적용 소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솜탭은 기능은 물론 맛과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국내 최초 제형”이라며 “지속적인 혁신 제형 개발을 통해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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