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30)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우림은 2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25년 5월이 지나고 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다.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된다"고 했다.
고우림은 "귀한 인연들이 스쳐 갔다. 오랜 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포레스텔라) 멤버 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 보겠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고우림의 전역식 당시의 모습과 함께 군생활 흔적이 담겨있다.
사진 속 고우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팬턴싱어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형호·배두훈·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
고우림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35)와 3년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했다.
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한 고우림은 지난 19일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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