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이상민과 함께 유쾌한 '새혼 듀오' 결성을 선언하며 '돌싱포맨'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결혼을 앞둔 이상민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상민에게 "사귀자고 형이 얘기했어?"라며 궁금증을 드러내는가 하면,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계획 중이라는 말에 "하더라도 우리는 초대해야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시댁인데"라고 능글맞게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서의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이상민에게 "축하드립니다! 형님. 이쪽으로 넘어오셔야죠"라고 외쳐 새로운 '새혼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끈끈한 '동지애'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환희, 린, 이정(천록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 세 사람을 맞이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임영웅을 언급한 탁재훈에게 "누구신데 제 옆에 계시죠?"라며 재치 있는 '급 손절'을 시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세 가수의 가요와 트로트 창법을 비교하는 코너에서는 노래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이정의 '다신'을 자신만의 '캡사이신 창법'으로 소화하려다 폭소를 유발했다. 환희와 린의 감미로운 무대가 이어지자 "오늘은 (무대에) 못 끼어들겠네"라며 흥을 폭발시키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처럼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게스트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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