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준석 향해 "결국 힘 합쳐야…더 좋은 집 새로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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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향해 "결국 힘 합쳐야…더 좋은 집 새로 짓겠다"

연합뉴스 2025-05-21 10:1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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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게재…"대선 승리의 길 여는 안내자 되어주길 바라"

이준석 후보와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준석 후보와 김용태 비대위원장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5.1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 이 후보는 우리와 다른 갈래에서 우리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 무한한 권력욕을 지닌 범죄자로부터 너무나도 소중한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싸움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 후보가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이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승리, 2022년 보수의 정권 교체, 지방선거 승리의 쾌거를 이룬 당 대표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안내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대선의 승리는 범죄자 이재명 없는 정치, 여야가 협치하며 보수·진보가 서로 개혁하는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가장 정정당당하고 혁신하는 미래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다짐을 완성해달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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