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美 MIT, 핵융합 장치용 고온 초전도자석 공동 연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핵융합硏·美 MIT, 핵융합 장치용 고온 초전도자석 공동 연구

연합뉴스 2025-05-21 09:52:45 신고

3줄요약
고온 초전도 코일 시제품 고온 초전도 코일 시제품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플라스마 과학·핵융합 센터(MIT PSFC)와 고온 초전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양의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 구현하기 위한 핵융합 장치는 강한 자기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초전도(도체 내 흐르는 전류의 저항이 없는 상태) 자석이 필수적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핵융합 장치는 영하 약 269도(절대온도 4K)의 극저온 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저온 초전도체(LTS)를 사용하고 있다. LTS는 극저온 상태 유지를 위해 액체헬륨 냉각재가 필요하다.

양 기관은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초전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고온 초전도체' (HTS) 설계를 추진한다.

고온 초전도 코일 제작과정 고온 초전도 코일 제작과정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으로 3년 동안 핵융합로 용 고온 초전도 도체 특성 연구, 도체의 전류 전송·안정성 분석, 고온 초전도 자석의 퀜치(Quench·초전도체가 외부 자극에 의해 갑자기 초전도 상태를 잃는 현상) 감지·해석 기술 개발, 핵융합로 용 고온 초전도 자석 설계·제작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HTS는 액체헬륨 대신 다양한 냉각제를 사용할 수 있고, 더 강한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어 핵융합 장치의 소형화와 효율성·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궁극적으로는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