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유튜브 아닌 ‘아트 스토어’···삼성전자, 프리미엄 TV 승부수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픽사·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의 대표 콘텐츠로 구성된 신규 컬렉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TV 기반 예술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주요 지식재산(IP)을 대거 추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픽사·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의 대표 콘텐츠로 구성된 신규 컬렉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이번 컬렉션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의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을 비롯해 ‘스타워즈’의 SF 모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 콘텐츠 등 다양한 테마가 거실을 몰입감 있는 디지털 갤러리로 바꿔준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스토리텔링·모험·자연의 감동을 전달한다.

TV 기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는’는 전 세계 70여 파트너와 800여명의 작가가 제공하는 약 3500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2017년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부터는 Neo QLED와 QLED 모델까지 확대 적용돼 더 많은 사용자가 명화와 현대미술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사용자들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아트 바젤 출품작 등 세계 유수 미술관 및 전시회의 작품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큐레이터가 선별한 월간 큐레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예술 콘텐츠를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