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가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진출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정원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는 내한·내서성과 연속개화성, 수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금까지 꽃다발용 절화장미는 해외 진출 사례가 있었으나, 땅에 심고 계속 키울 수 있는 정원용 장미는 기온 변화와 병충해 등으로부터 잘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일본 내 품종보호출원 완료 후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접목용 가지를 증식시켜 올해부터 일본 전역에 판매하게 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좋은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에게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며 “향후 장미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주 시장 진출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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