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0살 연하 아내에게 '전세사기' 고백하며 직진 프러포즈! "하늘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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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0살 연하 아내에게 '전세사기' 고백하며 직진 프러포즈! "하늘이 준 선물"

메디먼트뉴스 2025-05-21 08: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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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0살 연하의 아내에게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아내에게 자신의 아픈 과거인 전세 사기 피해 사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프러포즈했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작년에 중요한 사업 미팅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처음 얼굴을 보게 됐다. 그렇게 소개를 받고 연락처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작년 말 연락처를 쭉 보다 (아내) 이름이 독특해 눈에 딱 들어왔다. 생각난 김에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와 안부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느낌이 남자친구가 있거나 결혼한 느낌은 아니었다"고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이상민은 아내와 빠르게 가까워졌고, 망설임 없이 프러포즈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내에게 고백하는 날, 전세 사기 피해를 포함한 자신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 마음은 모 아니면 도였다. '나 정말 열심히 살고 있고 빚도 다 갚았고 전세사기 피해도 당했다. 결혼 전제가 아니면 더 깊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그의 진솔한 고백에 아내는 "고민하겠다고 하더니 며칠 뒤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앞으로 이런 얘기만 나눠도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해 이상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도 함께 뵙고 왔다. 아내가 '어머니, 저 상민 오빠랑 결혼할 거예요. 앞으로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며 감격에 벅찬 듯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식 대신 신혼여행을 계획 중인 이상민은 "10월쯤 신혼여행을 생각 중이다. 결혼식을 안 하기로 하고 종민이 결혼식을 갔는데 모든 사람한테 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고 괜히 미안했다. 10월 중으로 처가 식구들과 같이 신혼여행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부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가까운 지인들과 간단한 축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신부는 1983년생의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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