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이제 우리 생활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운영체제로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윈도우에는 여러 가지 숨은 기능들과 이것을 작동시키기 위한 단축키들이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을 단번에 해결해 줄 단축키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1. 화면이 자꾸 멈추고 버벅거릴 때 'windows + Ctrl + shift + b'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화면이 멈추거나 버벅댈 때가 있다. 이는 컴퓨터에 설치된 그래픽 드라이버 성능과 관계가 있는데, 그래픽 드라이버는 화면 출력과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단축키는 바로 'windows + Ctrl + shift + b'다. 해당 단축키를 누르면 입력 카드 및 그래픽 드라이버를 재설정 및 재구동시키는데, 이러면 화면이 잠깐 깜빡이다가 다시 돌아온다. 이후에는 그래픽 드라이버 구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소한 그래픽 관련 문제와 결함이 해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이 방법은 그래픽 드라이버 및 그래픽 카드 자체에 생긴 결함을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래픽 드라이버가 완전히 충돌할 경우 외장 그래픽 카드가 비활성화돼 모니터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때 'windows + Ctrl + shift + alt'
일상에서, 혹은 직장에서는 엑셀과 워드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Microsoft 365를 구독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할 때가 많다.
이럴 때 Microsoft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단축키가 바로 'windows + Ctrl + shift + alt'다. 윈도우 10, 또는 11에서 이 단축키를 입력하면 Microsoft 365 앱 런처가 실행되는데,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입력하면 Microsoft 365의 웹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Microsoft 365 웹 버전은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능은 데스크톱 버전보다는 제한적이지만, 일상적인 문서 작업이나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또한, 별도의 설치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번쯤 사용해 보는 것을 권한다.
3. 내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windows + r, mrt'
악성코드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인터넷 이용자의 골칫거리다. 이런 악성코드를 잡아내려면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무 백신이나 사용하자니 들어가는 돈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이렇게 내게 맞는 백신을 선택하기 전 사용하기 좋은 단축키가 있다. 키보드에서 'windows와 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실행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mrt'라고 입력하면 한 프로그램이 구동된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료 백신으로, 여타 무료 백신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백신 프로그램이다.
이를 실행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도구 시작'이라는 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검사 유형을 선택한 뒤 다음 버튼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에 설치된 악성 코드 및 파일을 검사해 준다.
단, 어디까지나 무료 백신이기 때문에 성능에 한계가 있으므로, 제대로 악성코드를 예방하고 싶다면 다른 백신 프로그램을 병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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