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당사 인근에서 서성이던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불심검문 결과 A씨의 가방에서는 전술칼과 가스충전식 BB탄총으로 추정되는 흉기 2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특정 정치인을 노리고 범행을 준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비현실적인 진술을 반복하는 등 망상장애 의심 증세를 보이자 가족의 동의를 받아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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