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체류하는 유권자들을 위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도 투표가 시작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주중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는 투표 시작시간인 8시가 되기 전부터 일부 교민 등이 대기한 가운데 투표가 개시됐다.
가장 먼저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를 마친 서만교 북경한국인회 회장은 "한·중 관계가 너무 어려운데 중국에 사는 교민들의 생업과 기업 운영이 지금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했다"며 "교민들이 많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일찌감치 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 중국에서는 2만5154명의 유권자들이 재외투표를 신청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중국의 경우 총 2만9827명의 신청자 중 2만459명이 투표해 68.6%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전역에서는 베이징·광저우·상하이·선양·시안·우한·청두·칭다오·홍콩·다롄 등 총 10개 도시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에 신청한 유권자들은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중국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는 25일 오후 5시(현지 시간)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선관위는 이번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베이징과 톈진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번에 4218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신청한 베이징의 주중대사관에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532명이 투표를 마쳤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