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노태우 일가, 민주묘지 도둑 참배…진정성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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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노태우 일가, 민주묘지 도둑 참배…진정성 의심"

연합뉴스 2025-05-20 18: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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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문 나서는 김옥숙 여사와 노재헌씨 민주의 문 나서는 김옥숙 여사와 노재헌씨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5주년 하루 뒤인 19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씨가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5.19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기념재단은 2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90) 여사와 아들 노재헌(60)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비판했다.

5·18 기념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 이들은 아무도 모르게 민주묘지를 도둑 참배했다"며 "비밀스럽게 이뤄지는 행보는 그들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방명록에 남겼지만, 광주 학살의 원인을 '유언비어'라고 쓴 노태우 회고록의 수정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누구에게 사과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5·18 피해자들과 광주시민들은 노태우 일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말뿐인 사과와 위선적인 행태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와 노 원장은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튿날인 전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여사는 1988년 이후 37년 만에 민주묘지를 찾았고, 노 원장은 매년 5월이면 광주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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