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경남도당이 20일 동서 화합의 상징적 장소인 화개장터에서 영·호남 화합 합동 유세를 열고, 분열과 혐오의 정치를 털고 국민 통합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유세에는 전남·경남 양 도당의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핵심 당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통합의 메시지에 뜨거운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전남도당에서는 주철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권향엽·김문수·조계원 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경남도당에서는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과 민홍철·이언주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이 함께 했다.
화개장터는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청년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장소로 영·호남 화합을 강조한 장소이다. 민주당은 이날 유세를 통해 지역 간 갈등과 혐오의 정치를 넘어 영호남이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통합의 미래를 제시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오늘 화개장터는 단순한 유세장이 아니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이 하나로 모이는 통합의 출발점"이라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준비된 유능한 일꾼은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송순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이자 윤석열 정권의 무능 심판 선거"라며 "분열과 내란의 그늘 속에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이재명 후보야말로 모두를 아우를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낭독된 결의문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내란 세력을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유일한 리더며,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과 성장을 이끌 비전과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선언한 뒤 "영·호남이 하나 돼 이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내고 국민통합과 희망의 미래로 반드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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