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육군 소장, 부하 성폭행 시도후 “나니까 멈춘 것” 황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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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육군 소장, 부하 성폭행 시도후 “나니까 멈춘 것” 황당 해명

위키트리 2025-05-20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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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 연합뉴스

현직 육군 소장이 부하 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연합사령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핵심 보직을 거친 A 소장은 현 정부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A 소장은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사단장으로 근무하던 A 소장은 2022년 12월 개인 비서 역할이었던 부하 직원이 출장 중 묵고 있는 호텔에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소장은 이후 부하 직원에게 "다른 남자면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나니까 그때 멈춘 거다”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A 소장은 전속 운전병이 운전하는 사단장 전용 차량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손을 잡거나,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 옮긴 이후인 2023년 2월 중순 부하 직원을 집무실에 불러 강제로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도 있다. 당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 직원은 보직을 옮긴 이후에도 A 소장이 다시 연락해 오자 지난달 대전경찰청에 신고했다.

A 소장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해당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은 이에 지난 1일 A 소장에게 부하 직원 주변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임시 조치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A 소장의 휴대폰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육군본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장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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