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조직이 20일 '세계의 날'을 맞아 글로벌 사우스 협력을 위한 정책 공약 제안서를 정책본부에 전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사우스협력위원회(상임위원장 이재정 의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책임 있는 국제개발협력, 글로벌 사우스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커넥터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정책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는 ▲다자협력 회복 ▲ODA(공적개발원조) 체계 개편 ▲개도국 맞춤형 전략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정책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정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글로벌 사우스와 손잡고 다자협력의 회복과 국제개발협력의 책임성을 주도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적 경험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국제사회는 새로운 규범질서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포용적 개발협력을 통해 중심에 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기획하기 위해 지난 8일 출범한 위원회는 국제협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주안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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