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p·0.06%) 내린 2601.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26p(0.74%) 오른 2622.68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1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609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1.30%) 등 대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이 제한됐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KB금융(1.37%), 신한지주(3.26%), 하나금융지주(1.81%) 등 금융주가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HD현대중공업(-6.26%)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4.12% 내린 27만9500원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6.35%), 삼성SDI(-4.66%), LG화학(-3.12%), 에코프로머티(-4.31%)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0%), 전기·가스(2.67%), 종이·목재(2.48%) 등은 올랐고, 운송장비(-1.70%), 화학(-1.65%), 운송·창고(-1.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p(0.25%) 오른 715.5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58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39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6.58%)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였다.
펩트론(3.31%), 파마리서치(4.14%), 리가켐바이오(7.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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