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셋 예진, 깜짝 소식 "3년 열애 끝 2023년 결혼"

사진 = 뉴시스

 

듀오 '원셋(1SET)' 멤버 예진(36·조예진)이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예진은 20일 소셜미디어에 "약 3년간의 연애 끝에 2023년 12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가 어른들 허락 아래 예식은 따로 하지 않았기에 소식이 많이 늦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진은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늘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삶이었다"며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은 엉망이었던 나를 따뜻함으로 채워준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또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어떤 행동도 잘했다고 말해주는 사람 덕분에 긍정이란 것을 처음으로 믿을 수 있었다"며 "그의 사랑은 마치 제 노래 가사처럼 저를 천천히 물들여주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예진은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햇살이 많은 하루를 나누며 평범한 하루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사랑이 음악에도 더 깊고 진한 온기로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노래하고 사랑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예진은 2014년 원셋으로 데뷔했다. '케미' '두근거려' '24/7' 등의 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