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이른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앞두고 적극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오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앞두고 피자 업체들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미국 프로게이머가 2010년 5월22일 피자 두 판을 1만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업비트는 윤남노 셰프와 협업해 '업비트 피자'를 출시했다. 비트코인을 연상시키는 국내산 비트를 토핑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이 피자는 오는 22~25일 나흘간 파파존스 둔촌점과 도곡점에서 네이버페이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맛 볼 수 있다.
22일에는 건국대에서 열리는 '업비트 피자어택' 행사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피자를 제공한다.
빗썸은 오는 31일까지 생애 최초 가입 고객이 빗썸 앱에서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면 도미노 피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기존 고객 중에서도 행사 기간 중 특정 수준 이상으로 멤버십 등급을 높이는 경우 도미노피자와 콜라 세트 상품권을 지급한다.
코인원은 오는 25일까지 자사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을 인증하면 총 110명을 선정해 파파존스 피자 교환권을 증정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1억4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4%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회복세로 돌아서며 1억4900만원대를 되찾았고,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1억4915만원, 업비트에서는 0.32% 상승한 1억4917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71% 오른 356만원, 업비트에서는 1.02% 상승한 356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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