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해 '산불안전감시단'을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군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모두 383명을 산불안전감시단으로 선발해 이날 발대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입산 통제 조치에도 함지산 불 등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이 주도하는 산불 예방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안전감시단을 모집했다.
산불안전감시단은 등산로 주변 산불 위험 요소 신고 등 시민들 참여를 이끌고 산불 안전 캠페인, 산불 방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 활동가를 포상 대상으로 추천하는 등 산불안전감시단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대구지역 입산 통제는 해제됐지만 산불 발생 위험이 여전히 있는 만큼 산불안전감시단 등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