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단기·중기·장기 과정, 인센티브 지원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2025년 김해시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구직 단념 청년을 비롯해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 사회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청년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수 교육 시간은 각각 40시간, 120시간, 200시간이다.
각 과정은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지역 맞춤 특화, 외부 연계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고 노동시장이 진입할 수 있게 돕는다.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단기 50만원, 중기 150만원, 장기 2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중장기 과정 이수자에게는 이수 인센티브 20만원, 취업 후 근속 인센티브(최대 50만원), 취업 연계 활동 지원금(3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과정들은 올해 기간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심리적 안정과 동기를 부여하고 노동시장 재진입이라는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 삶을 회복시키는 시작점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내미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진흥원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청년들과 동행하고 김해가 청년 자존감 회복과 새로운 도전의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계속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055-310-92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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