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AS 로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선수단을 칭찬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희망을 살린 로마 선수들을 칭찬하며 감격했다”라고 보도했다.
AS 로마는 19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에서 AC 밀란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로마는 전반 3분 만에 만치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펠릭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파레데스, 후반 42분 크리스탄테의 연속골이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로마는 승점 3점을 추가, 리그 5위(승점 66점)에 자리 잡았다. 리그 최종전에서 4위 유벤투스(승점 67점)가 지거나 비기고, 로마가 승리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다.
로마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팀을 떠났고, 이반 유리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로마를 빠르게 수습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한다. 로마에서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돌았지만, 직접 “내가 브라질 감독? 날 내버려둬라”라며 은퇴 의사에 쐐기를 박았다.
로마 팬들은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라니에리 감독을 위한 엄청난 카드 섹션을 펼쳤다. 은퇴를 앞둔 라니에리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 것. 라니에리 감독도 놀란 듯 박수를 보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라니에리 감독은 “선수들은 첫날부터 나와 함께해줬다. 그들은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다. 혼자서 할 수 없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가 도착했을 때 분위기는 정말 바닥을 쳤다. 자존감도 거의 남지 않았다. 난 그들을 믿었다. 우리는 천천히 산을 오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라니에리 감독이 로마를 UCL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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