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호남에 빚 없다...5·18 정신 계승하고 AI·모빌리티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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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호남에 빚 없다...5·18 정신 계승하고 AI·모빌리티 투자 확대"

아주경제 2025-05-20 14:2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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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0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0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남대학교를 찾아 "개혁신당은 역사적으로 호남 지역에 잘못한 일이 없다"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데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학식 먹자 이준석' 캠페인 일환으로 전남대 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권 투자 구상과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엄 국면에서 범보수 세력에 대한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개혁신당은 호남 민심에 접근하는 데 장애 요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남대에서도 광주시장과의 만남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모빌리티 투자 확대 내용을 재차 언급하며 "이공계 중심의 인재 육성에 내실을 기하고, 간판보다는 실질적인 기술력을 키우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재정 상황상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민간 주도의 복합쇼핑몰 건립 등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광주 지하철 3호선의 장기적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광주공항에 일부 국제선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참사 이후 광주·전남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역별 자율성 부여 방안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차등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수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반드시 내려간다는 의미는 아니며,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다"며 "지방 경제의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배우자 간 토론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그런 농담은 삼가야 한다"며 "이번 대선의 핵심은 누가 민생을 잘 이끌 수 있느냐에 있으며, 배우자 토론은 성사 가능성도 없고 지금은 오히려 후보자 간 토론을 늘려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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