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MEI 유출 가능성에도 "'고객안심패키지'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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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MEI 유출 가능성에도 "'고객안심패키지' 믿어달라"

한스경제 2025-05-20 13: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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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해킹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통해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이 있더라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은 해킹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통해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이 있더라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박정현 기자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은 해킹으로 인한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이 있더라도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SKT 사이버 침해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SKT에서 추가로 확인된 감염 서버 18대 중 2대가 IMEI와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포함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차 조사 결과를 통해 발표했다. IMEI는 휴대전화의 고유 식별 번호로 해당 서버에 저장된 IMEI는 총 29만건에 달한다.

SKT는 사고 이후 유심 교체 등 하드웨어 조치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 등 소프트웨어 조치를 포함한 '고객 안심패키지'를 통해 지금까지 피해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피해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환 SKT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IMEI가 유출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로는 이를 막을 수 없지만 FDS 기능이 스마트폰 복제를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봉호 SKT MNO(이동통신) 사업부장도 "고도화된 FDS 2.0은 지난 18일부터 알뜰폰 사용자까지 포함한 전 고객에게 적용됐다"며 "복제 유심 뿐 아니라 복제 단말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유심 교체 재고 물량을 확대하고 유심 재설정 및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시행된 '찾아가는 유심교체 서비스'는 춘천, 통영, 창녕, 태안, 신안 등 5개 도시에서 이뤄졌다.

현재까지 총 252만명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유심교체 신청자는 633만명이다. SKT는 8월까지 1500만명 고객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리핑에서는 이번 해킹 사고의 목적이 금전보다는 통화 기록 등 정보를 탈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류정환 센터장은 "폐쇄망이고 분리망이기 때문에 통화 기록을 외부로 빼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해커들의 목적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어떤 답도 확신 할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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