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미래세대가 그리는 고속도로 아이디어·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공모전은 고속도로 서비스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사전략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17일부터 4월25일까지 총 43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21건이 선정됐으며 행사 당일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거쳐 총 14건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고속도로 위 보이스커머스'로 고속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 안내를 통해 인근 휴게소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하이패스와 연계해 음성 결제 후 휴게소에서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3작품, 우수상 5작품, 장려상 5작품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50만원과 함께 도로공사 사장상이, 우수상·장려상 수상팀은 각각 상금 30만원·20만원과 함께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은 도로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에 지원하면 2027년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대상·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에 논문 게재 기회가 주어진다.
이상재 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고속도로 서비스와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발굴된 아이디어와 연구를 활용해 국민 친화적인 미래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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