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 양산시체육회,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 양산시파크골프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 시도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선수 699명과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양산시는 대회에 앞서 황산파크골프장 36홀을 정비하고, 흙먼지털이기·안내간판 설치, 도로 차선 도색 등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숙박업소 위생점검 및 숙박요금 안정화 조치도 병행 중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존도 운영된다. 파크골프 퍼팅체험, 스크린파크골프, 홀인원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인생네컷 포토존, 맘카페 연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함께 마련된다.
양산시는 올해 초부터 파크골프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매너 정립을 위한 관리운영 매뉴얼을 도입해 K-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관내 6개 파크골프장에 파크골프 규칙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민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산이 파크골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황산파크골프장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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