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연수기관 7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 연수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은 빈일자리(구인 활동에도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2개월 이상의 기술 연수를 제공해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돕는 훈련 제도다.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7천개에 육박했고, 이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이 11만1천명으로 87%를 차지했다.
공단은 빈일자리 업종의 최신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기업의 인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도록 기관 공모 및 심사를 거쳐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7개 훈련기관이 '청년 기술 채움'에서 제공하는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용접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9개다.
연수에 관심 있는 기업과 근로자는 다양한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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