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챙긴 김문수… "문화정책 패러다임, 지역으로 전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예술인' 챙긴 김문수… "문화정책 패러다임, 지역으로 전환"

머니S 2025-05-20 11:31:41 신고

3줄요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문화예술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책협약을 맺은 김 후보(왼쪽)와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문화예술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책협약을 맺은 김 후보(왼쪽)와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간예술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활동 증명 기준을 개정하는 게 핵심이다. 지방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공약 중 하나다.

김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자립할 수 있는 예술 분야도 있으나 아직은 소수라고 생각한다"며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께서 말씀하신 민간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등은 당연한 말씀"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앞서 김 후보에게 ▲민간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예술활동 증명 기준 개정 및 증명 기관 확대 ▲세계 한인 예술가 대표자 대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해당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서에 서명하며 화답했다.

김 후보는 "어렵다는 이유로 (예술인의 제안을) 방치하거나 외면하는 건 옳지 않다"며 "제안하신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다면 확실히 한다"며 "화끈하게 하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국내 문화·예술 산업 도약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해 모든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국립박물관, 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지역 분관을 설치하고 지역 수요에 맞게 국립미술관 분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권역별 공연 예술 거점 확대와 국립극장·국악원과 연계도 추진한다.

생활문화센터, 동네 공연장 등 지역밀착형 문화공간 확대를 통해 '10분 문화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용처와 대상을 늘리고 저소득층·청년·장애인 대상 문화누리카드 지원금도 확대한다.

이 밖에 ▲뮤지컬 산업 집중 지원을 통한 세계 3대 뮤지컬 선도 국가 도약 ▲문화이용권(바우처) 확대 및 제도 내실화 ▲ 게임산업 규제 대폭 완화 및 웹툰·애니메이션 산업 융합 지원 ▲정책펀드 확대 및 K공연 콘텐츠·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문화예술 분야 AI(인공지능) 적극 활용 등의 공약도 내세웠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