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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측은 전날 업무방해, 사기, 명예훼손 혐의로 의원실 비서관 사칭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박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하면서 인천지역 식당 4곳에 연락해 음식과 와인 등을 주문하고는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한 음식점에 가짜 명함까지 보내면서 “의원님이 꼭 원하는 와인이 있는데 주류를 판매하는 취급점에서만 거래하고 있다”며 병당 700만 원인 초고가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박찬대 원내대표와 의원실 비서관을 사칭한 ‘노쇼 예약 사기’가 인천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주문을 넣은 뒤 나타나지 않는 수법으로 가뜩이나 불경기로 고단한 자영업자 여러분께 희망이 아닌 불행을 안겨준 파렴치한 범죄”라며 “사칭 의심 시 의원실에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 측은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실은 금전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으니 사칭 의심 시 의원실에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칭범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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