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재명 AI투자 공약 비판 "민주당 정책과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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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이재명 AI투자 공약 비판 "민주당 정책과 맞지 않아"

폴리뉴스 2025-05-20 10:44:43 신고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AI 산업 100조 투자 정책은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AI 산업 100조 투자 정책은 "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AI 산업 100조 투자 정책에 대해 "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후보가 말하는 정책이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20일 에 출연해 "AI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에너지 즉, 전력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은 '신재생' 분야"라며 "그것으로는 AI 산업을 일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AI, 모빌리티, 2차 전지, 배터리, 바이오, 컨버스 뱅킹 등 AI 기반의 모든 산업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산업들이다. 이 분야의 핵심은 '전력'인데 민주당은 재생에너지 도로, U자 도로 등을 당 정책으로 주장하고 있어 대선 후보의 정책과는 전혀 다르다는 설명이다.

양 위원장은 "민주당이 재생에너지 정책을 쓴다면 우리는 몇 년 안 가서 '기술 식민지 국가'가 될 수밖에 없고, AI 100조 투자도 (구체적인)무엇이 없다"고 꼬집으며 "전력 정책에 있어서 내부 충돌이 올 것이고 그러면 국가 혼란이 일어나 혼란에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 탓에 미래 세대들에게 투자를 못 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의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양 위원장은 "개헌을 말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불리할까봐 급조된 개헌 이야기를 또 하신다"며 "이분(이재명)이 되면 아마도 3년 플러스 4년, 4년 그래서 11년을 집권하겠다는 하는 얘기이고 적어도 7년을 하겠다는 것이고 김문수 후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개헌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양 위원장은 " 얼마 전에 유세에 나오셔 가지고 상대가 자빠져서 우리가 아주 쉽게 이길 것 같다고 약간 비아냥거리셨다"며 "결국은 본인의 입 리스크 때문에 자빠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워딩 하나하나에 정치적 철학이나 자신의 가치가 나오는 것이고 거울이라고 생각한다"며 "120원 원가 커피에는 원두, 컵, 슬리브, 전기료, 인건비 등 너무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서 120원을 얘기하면 (커피 사장님들이)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TV토론회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책임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가 문제였다고 직격했다.

그는 "경제 침체가 어느 단기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가장 큰 문제가 문재인 정권 때였다고 생각한다, 저도 한때는 민주당 의원이었지만 내부에서 임대차 3법, 노란 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균형 있게 봐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무시당하면서 경기 침체로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정부의 정책 실패가 경기 침체로 이어진 것을 심판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집권하게 됐는데 이런 내란 사태가 와서 어려워진 건 사실"이라며 "저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지 않겠느냐, 특히 자꾸 우클릭을 하는데 중도와 보수의 정책을 말하면 할수록 내부의 어떤 충돌에 휩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내부의 정체성 충돌뿐만 아니라 세력 간의 어떤 분쟁 다툼이 정치적 갈등을 유발하고 비용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난 상황에 대해서도 옳지 못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개인의 분노로 정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홍 시장의 행동을 일견 이해는 하지만 좋은 모습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며 "네 분이 갔는데 비용은 어디서 났는지 개인적 비용을 썼는지 확인하고 싶다, 국가 세금으로 썼다면 그 귀책은 홍준표 전 후보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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