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미국의 대표 AI(인공지능)에이전트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PLUS 미국AI에이전트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PLUS 미국AI에이전트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미국 내 주요 AI에이전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CRM(고객관리) 시장 점유율 1위 세일즈포스, 전 세계 6000여개 기업들이 이용 중인 ERP(전사관리시스템) 기업 SAP, 엔비디아, MS, 구글,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인 서비스나우 등의 종목이 편입된다.
이 밖에도 AI에이전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반도체 칩 설계 AI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놉시스 등 모두 15개 종목이 담길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AI에이전트 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는 점은 PLUS 미국AI에이전트의 차별화 포인트다. 현재 상장 돼 있는 AI ETF들은 반도체 및 인프라 등 AI 하드웨어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기술의 진화는 이제 주체적인 문제해결과 복잡한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AI에이전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PLUS 미국AI에이전트 ETF는 실제로 AI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등 AI에이전트 솔루션을 상용화해 실적과 성장성을 입증한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혁신 산업의 미래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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