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21∼22일 '생생 보존 처리 데이'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1∼22일 '생생(生生) 보존 처리 데이'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전시로만 볼 수 있었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다.
손상된 문화유산이 복원되는 보존 처리 과정을 보면서 전문가 설명도 들을 수 있다.
21일에는 대전 유성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을 찾아 문화유산 보존 처리 분야를 소개하고, 책 표지를 복원하고 꾸미는 전통 방법을 함께 체험한다.
성인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22일 행사에서는 국내에 남아있는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고려시대 사찰 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 처리 과정을 볼 수 있다.
높이가 6.4m에 달하는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제헌헌법의 기초가 된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금속 화포(탄환을 내쏘는 대형 무기), 서울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목제 쟁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의 생생한 모습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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