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올해로 8년째 미래 청년 농업인을 키우기 위한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도와 미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18세 이상~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0억1천만원으로,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최대 3천600만원(연차별 차등 지급)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110만원, 2년 차 100만원, 3년 차 90만원을 매월 지급한다.
울산시는 올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서면·면접 평가를 하고, 울주군 11명, 북구 4명, 중구 1명 등 모두 16명을 새로 뽑았다.
특히 이들에게는 영농 정착에 필요한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위해 연 1.5%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 상환 조건으로 최대 5억원 규모 대출도 함께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99명의 청년 농업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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