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0.2%, 김 후보는 35.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5.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보수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선 TK 지역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TK 지지율은 김문수 후보 44.9%, 이재명 후보 43.5%, 이준석 후보 9.0%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TK에서만 8.8%포인트 상승했다.
TK 지역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문수 후보 49.8%, 이재명 후보 48.9%로 박빙이었다.
TK 지역민에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자, '정권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은 49.4%,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은 48.9%로 이 역시 팽팽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영남 지역 행보로 전통적 보수 지역인 TK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전국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50.2%, 김문수 후보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7% 등이었다.
가상 양자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54.3%, 김문수 후보는 40.4%로 이 후보가 13.9%포인트 앞섰다. 이 구도에서 중도층 지지는 이재명 후보 58.6%, 김문수 후보 35.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의 결집력이 매우 높다"며 "중도층에서도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