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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전날 용산과 홍대 등 서울 지역 선거유세와 함께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며 ‘세대 통합’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유세를 지원하며 통합의 의미를 더했고, 영등포 유세에서는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의원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빅텐트’의 정점을 찍었다.
전날에 이어 수도권 방문을 이어가는 오늘은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도 지역에서 ‘K컬쳐’에 대한 비전과 문화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 후보는 오늘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전 10시30분께 유튜브 라이브 ‘K-이니셔TV’에서 ‘세계 속의 대한국민’이라는 주제로 재외동포를 만난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만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이 같은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오전 11시40분께는 경기 의정부시의 태조이성계상 앞, 오후 2시30분에는 고양시의 일산 문화공원, 오후 4시30분에는 파주시 금릉역 광장, 오후 6시30분에는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수도권 공약’을 발표하며 의정부와 파주 등을 세계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그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을 반복해 언급하며 K컬쳐 육성 의지를 드러냈기에 이날 선거유세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문화 산업 육성 비전을 드러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시민 이야기를 듣고 이를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통해 의정부, 파주, 김포 등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해당 지역들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안보를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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