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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파워’, ‘홈 스위트 홈’, ‘투 배드’ 등 새 정규앨범에 담은 신곡들과 ‘크레용’, ‘삐딱하게’, ‘무제’, ‘하트 브레이커’ 등 기존 히트곡들을 엮어 공연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위버맨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하는 단어다. 지드래곤은 ‘초인’으로 거듭나는 스토리텔링을 공연에 녹여 예술성을 강조한 콘서트 연출을 시도했다.
무대는 초대형 ‘ABR’(에어 벌룬 석상) 등을 활용해 웅장하고 신비롭게 꾸몄다. 무대에는 ‘로봇 개’가 등장하는가 하면,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추출 기술을 접목한 ‘디에이징’ 기법을 활용해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는 등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도 눈에 띄었다. 야외 공연장의 특성을 살린 화려한 ‘드론쇼’도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 주요 볼거리 중 하나였다.
△한줄평=“지드래곤의 찬란했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공존한 공연”(남안우 에이플랜 대표) “더 능숙해진 아티스트로 돌아온 지드래곤을 만날 수 있었던 순간”(이재국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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