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기준 S&P500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완화되며 지난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종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2월 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다음 랠리를 이끌 촉매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의 관심은 현재 미 하원을 통과 중인 공화당의 세금 감면 법안에 쏠리고 있다. 이 법안이 향후 주가 상승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배런스지는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에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앞서 월마트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화요일에는 홈디포,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바이킹 홀딩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수요일에는 로우스, 메드트로닉, 스노우플레이크, 타겟, TJX, 어반 아웃피터스, VF코퍼레이션, 줌커뮤니케이션즈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아날로그디바이스, 오토데스크, BJ홀세일클럽, 코파트, 데커스 아웃도어, 인튜이트, 랄프로렌, 로스스토어스, TD은행, 윌리엄스소노마, 워크데이가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 지표 발표는 비교적 조용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목요일에는 S&P 글로벌이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제조업 PMI가 49.8, 서비스업 PMI가 50.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4월의 50.2, 50.8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에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4월 기존주택 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연율 기준 410만 건으로, 전월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3월 수치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금요일에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4월 신규 주택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연율 69만 건으로, 3월 대비 3만4천 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부즈 앨런 해밀턴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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