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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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3.45포인트(p)(0.89%) 하락한 2603.4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32p(1.56%) 하락한 713.75로 장을 마쳤다. 2025.5.19/뉴스1
① 코스피 2600선 붕괴…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19일 코스피는 0.89% 하락한 2603.42, 코스닥은 1.56% 내린 713.75에 마감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춘 것이 원인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8억 원, 1949억 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2.49%), 삼성전자(-1.76%) 등 시총 상위 반도체주도 약세였고,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8.43%), HLB(-4.47%)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② 국고채 금리 급등…10년물 2.74% 돌파
미국 신용등급 하락의 여파는 한국 채권시장에도 파급됐다.
19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7.1bp 상승한 2.747%, 3년물은 4.7bp 오른 2.366%에 마감했다.
금리 상승은 무디스의 강등 발표뿐 아니라 1조2500억 원 규모의 국고채 신규 발행 수급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지며 향후 경기와 기업 실적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③ 코스피 실적 ‘선방’…코스닥 절반은 적자
1분기 코스피 상장사 636개사의 영업이익은 57조 원(전년 대비 +23.5%), 매출은 759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27%, 순이익은 46%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가 확인됐다.
반면 코스닥은 절반이 적자를 기록했다. 1212개사 중 568곳이 적자였고, 순이익은 -26.8%로 악화됐다.
제약·IT서비스 업종은 선방했지만 전기전자, 오락문화 등은 부진했다.
④ 롯데만 웃었다…인천공항 면세점 ‘승자의 저주’
1분기 면세점 업계에서 롯데면세점만이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라, 신세계, 현대는 인천공항 면세점 특허를 확보했지만 고정 임대수수료 부담으로 모두 적자 전환 또는 손실 지속 상태다.
롯데는 특허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업계는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기대와 함께 인천공항의 임대료 산정 방식 개선 요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⑤ 중국 부동산 시장, 4월에도 하락…미중 협상 발목
4월 중국의 신축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 기존 주택은 0.41%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90일간 휴전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는 소비심리와 수요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회복이 소비 신뢰 회복의 핵심이라며 비상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책 부양 효과 약화와 계절적 요인, 미중 갈등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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