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록히드 마틴 산하 스컹크 웍스와 덴마크 국방부(MOD)가 F-35 전투기의 상호운용성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실증은 F-35 전투기가 강력한 전력 승수로서 동맹군이 전장 전역에서 시스템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즉각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영역작전(MDO) 시범의 일환으로, 그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록히드 마틴은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출격한 덴마크 F-35 전투기는 미국 미사일방어청(MDA)과의 협력으로 서로 다른 통신 시스템 간의 격차를 해소하도록 설계된 스컹크 웍스의 오픈 시스템 게이트웨이(OSG) ‘DAGGR-2’를 통해 상업용 위성 통신망을 활용, 기밀 데이터를 전송했다. 이 데이터는 덴마크 스키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됐다.
덴마크 공군참모총장 얀 담(Jan Dam) 소장은 “이번 실증은 덴마크의 역량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우리 다영역작전 담당자들이 할 수 있었다”면서 “스컹크 웍스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러한 역량의 신속한 배치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OJ 산체스(OJ Sanchez) 록히드 마틴 스컹크 웍스 부사장 겸 총괄도 “이번 협력을 통해 스컹크 웍스가 가장 잘하는 것, 즉 업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즉각 배치 가능한 역량을 신속히 제공하고, 실제 비행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며 “국제 파트너들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사에 관계없이 모든 플랫폼, 센서, 무기체계 간의 원활한 통합을 가능케 하는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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